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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제약바이오 프론티어기업 200개 육성…3년간 6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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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225
  • 2026.10.30 11:52
 
 
― 매년 50개사 선정해 2030년까지 지원…사업화 보증 900억 원 제공
 
― 신약개발부터 임상·사업화·글로벌 진출까지 성장 단계별 지원
 
― AI 신약개발·동물대체시험 기술 육성…해외 네트워크 연계 강화
 
 
 
〔내외매일뉴스·내외매일신문=송세일 의학 전문기자〕 정부가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내 제약바이오 중소벤처기업 200개사를 2030년까지 육성하기 위해 연구개발(R&D)부터 임상, 사업화,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전 주기에 걸친 지원에 나선다. 선정 기업에는 3년간 총 600억 원 규모의 투자와 900억 원 규모의 사업화 보증을 제공하고, 기업별 성장전략 수립과 기술개발을 연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보건복지부는 29일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K-제약바이오 프론티어기업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양 부처는 2030년까지 유망기업 200개사를 육성하기 위해 매년 50개사를 선정하고,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과 사업화, 해외시장 진출까지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 유망기업 매년 50개사 선정…최대 5년간 성장 지원
 
선정 분야는 신약개발 20개사, 의료기기·디지털헬스 20개사, 바이오소재·생산기술 10개사로 구성된다.
 
선정 기업에는 성장디렉터를 1대1로 연계해 기업별 성장전략을 수립하고, 우선 2년간 기술개발과 임상, 사업화를 지원한다. 이후 성과평가를 통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투자와 글로벌 진출 등 추가 지원을 3년간 제공할 예정이다.
 
기술개발 전담은행을 통한 투자와 사업화 보증도 추진한다. 정부는 3년간 총 600억 원을 투자하고 900억 원 규모의 사업화 보증을 지원해 신약개발에 필요한 초기 자금 확보와 사업화 과정의 금융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이번 대책은 국내 제약바이오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바이오 벤처 창업과 초기 투자 여건은 위축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 국내 제약바이오 시장 규모는 2020년 23조2000억 원에서 2024년 31조7000억 원으로 확대됐지만, 바이오 벤처 창업은 2020년 581개에서 2023년 288개로 감소했다.
 
 
◇ AI·첨단기술 활용…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연계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모델의 검증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공공 의료·바이오데이터 활용을 확대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동물시험 감축 등 국제 규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오가노이드와 장기칩 등 동물대체시험 기술, 의료 AI 고도화를 위한 신규 연구개발도 추진한다.
 
양 부처 공동협의체를 운영해 산업 현장의 규제와 기업 애로사항을 상시 발굴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제도 개선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 창업·투자·지역 인프라 연계…개방형 혁신 확대
 
창업과 투자 기반도 강화한다. 병원 연구자의 창업을 확대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병원과 대학의 연구성과가 기술이전과 창업,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글로벌 제약사와 국내 대기업의 기술 수요를 유망 스타트업과 연결해 기술검증과 공동 연구개발, 투자 및 사업화로 이어지는 개방형 혁신도 확대한다.
 
지역성장펀드 등을 활용해 기업의 성장 단계별 투자를 지원하고 K-바이오랩허브 등 지역 혁신 인프라와 연계해 지역 기반 바이오기업의 성장도 뒷받침할 예정이다.
 
 
◇ 해외 거점 활용해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글로벌 제약사와 투자기관, 현지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업별 임상·인허가·시장 진입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해외 제약사의 기술 수요와 국내 기업을 연결하는 국제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후보물질 발굴부터 비임상·임상 진입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
 
중기부의 시카고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와 복지부의 텍사스 메디컬센터(TMC) 등 해외 거점도 활용해 현지 기업 및 병원과의 협력, 투자 유치와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육성 방안을 통해 부처별 개별사업 중심의 지원체계를 부처 간 협업형 기업 육성 모델로 전환하고, 유망 제약바이오 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뒷받침해 2030년까지 프론티어기업 200개사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mailnews711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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